1. 위치설명
강원도 동해 묵호는 바다를 끼고 있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 때문에 카페 투어를 하기에 굉장히 좋은 지역이다.
특히, 묵호항과 논골담길, 그리고 묵호등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꼭 걸어보게 되는 코스인데, 이 동선 중간에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카페가 바로 라운드어바웃 이다.
직접 가보면 느끼게 되는데, 이 카페는 단순히 “찾아간다”기보다는 묵호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되는 위치에 있다. 묵호항에서 출발해 천천히 골목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바다 냄새와 함께 살짝 고소한 커피 향이 섞여서 올라오는데, 그때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접근성 자체는 차량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도보 방문을 추천한다. 이유는 단순히 이동 때문이 아니라, 묵호 특유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면서 도착했을 때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의 만족도가 훨씬 올라가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 중간에 들르는 휴식 포인트로는 거의 최적의 위치라고 느껴졌다.
주변 상권은 대형 프랜차이즈 느낌이 아니라 소규모 개인 가게들이 많아 훨씬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다. 그래서 라운드어바웃 역시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느낌이다.
2. 외관설명



라운드어바웃 외관은 한마디로 “묵호 감성 그 자체”다. 화려하거나 튀는 스타일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 골목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더 눈에 들어온다.
간판은 과하게 크지 않고, 적당한 크기에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데 처음 보는 순간 ‘여기 뭔가 느낌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감성 카페처럼 인위적으로 꾸민 느낌이 아니라,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분위기다.
건물 자체는 단정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을 사용하고 있고, 입구 주변에는 소소하게 꾸며진 소품들이 눈에 띄는데 이게 또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된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도 사람들이 외관 앞에서 사진을 꽤 많이 찍고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카페는 “흑임자커피 맛집”이라는 기대감을 외관에서부터 은근히 전달한다는 점이다.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 ‘여기 뭔가 시그니처가 있는 집이다’라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드는 구조다.
3. 내부설명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편안함’이다. 시끄럽거나 북적이는 느낌이 아니라, 적당히 조용하면서도 사람 사는 느낌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좌석 배치는 굉장히 효율적으로 되어 있다. 창가 쪽 좌석은 바깥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기 좋고, 내부 중앙 좌석은 협소하지만 친구나 연인과 대화하기 좋은 구조다.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조명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을 사용하고 있어서 오래 머물러도 눈이 편하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데, 특히 낮 시간에는 커피 사진 찍기에도 굉장히 좋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소리였다. 너무 조용하지도, 너무 시끄럽지도 않은 적당한 백색소음 같은 분위기라서 오히려 집중이 잘 된다. 여행 중 잠깐 쉬어가는 공간으로는 거의 완벽한 밸런스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라운드어바웃 내부는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다. 단순히 커피만 마시고 나가는 곳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시간이 길어지는 구조다.
4. 메뉴 (흑임자커피)

이곳의 핵심은 단연 흑임자커피다.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음료가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방문객이 선택하는 건 시그니처 메뉴인 흑임자라떼다.
흑임자커피는 일반적인 라떼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음료다. 기본적으로 커피 베이스 위에 흑임자 특유의 고소함이 더해지고, 여기에 달달함까지 추가된 구조다.
중요한 포인트는 단순히 “흑임자 맛이 난다” 수준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만든 흑임자 베이스라는 점이다. 가볍게 향만 입힌 느낌이 아니라, 진하게 갈아낸 흑임자가 들어간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메뉴 설명을 보면 시그니처라는 걸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왜 대표 메뉴인지 바로 이해가 된다. 특히 디저트 없이도 단독으로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음료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5. 디테일 맛 리뷰 (흑임자커피)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라운드어바웃의 시그니처 흑임자커피(라떼)는 한마디로 “디저트급 커피”다.
첫 입을 마시는 순간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달달함’이다. 그런데 이 달달함이 단순한 설탕 단맛이 아니라, 흑임자의 고소함과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깊은 단맛이다. 그래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계속 마시게 된다.
그 다음으로 올라오는 건 고소함이다. 이게 진짜 핵심인데, 그냥 견과류 느낌이 아니라 진짜 흑임자를 갈아 넣은 듯한 진한 고소함이 입안에 퍼진다. 마치 흑임자 디저트를 먹는 느낌에 가깝다.
온도감도 굉장히 중요하다. 라떼 특성상 따뜻하게 마셨을 때 흑임자의 향이 더 진하게 올라오는데, 이게 코로 올라오면서 풍미를 한 번 더 살려준다. 그래서 단순히 마시는 게 아니라 ‘향까지 같이 즐기는’ 음료다.
식감도 특이하다. 일반 라떼보다 약간 더 묵직한 느낌이 있는데, 이게 흑임자 베이스 때문인지 굉장히 부드럽고 크리미하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서 살짝 남는 고소한 여운이 계속 이어진다.

흑임자커피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섞어서 마시는 것보다 빨대없이 컵 방향을 돌려가면서 샷과 크림을 함께 드시고 흑임자와 우유의 고소함과 달달함을
이곳저곳 느껴보고 중간에는 전체적으로 고루 섞어서 흑임자커피를 마무리하면 더욱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
이 흑임자커피는 “끝까지 맛이 유지된다.”
보통 달달한 음료는 중간쯤 가면 질리는데, 이건 마지막까지 고소함이 받쳐주기 때문에 전혀 물리지 않는다. 오히려 뒤로 갈수록 더 깊게 느껴지는 느낌이다.
정리하자면,
✔ 달달함 + 고소함 밸런스 완벽
✔ 디저트 대체 가능한 수준
✔ 재방문 유도하는 중독성
이 세 가지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6. 총평
강원도 동해 묵호 카페 라운드어바웃은 단순히 “카페 하나 더 들렀다” 수준이 아니라, 여행 기억에 확실하게 남는 공간이다.
특히 흑임자커피(라떼)는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 요즘 카페들이 비주얼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맛 자체로 승부하는 느낌이다.
묵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카페는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 코스라고 봐도 될 정도다.
✔ 묵호 감성 +
✔ 제대로 된 시그니처 메뉴 +
✔ 편안한 공간
이 세 가지가 완벽하게 결합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동해 카페 추천 리스트 TOP급”으로 넣을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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